코스트코풀/인텍스풀(260*160 중형)
주말 잘 보내셨나요?정말 오랜만에 올리네요~ 그동안 불떼기가 오기도 했고, 아이들 방학을 핑계로 수수방관하고 있었어요~ 2주만해도 2일동안 아이들과 씨름했더니 제가 아팠어요~(웃음) 아이들이 개학하고 이틀동안 몸이 나른해서 쉬다가 이제야 다시 블로그를 살리려구요.(웃음) 아이들 방학기간 정말 지겹도록 길었죠?저희는 신랑이 아파서 따로 휴가는 안가고 저번주에 아이들을 위해 시골 시댁에서 작은 수영장을 만들어줬어요~ 사실 이것도 갑자기 계획하게 된거..(웃음) 시부모님이 신랑을 돌볼겸 고기도 먹고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도 잔뜩 쪄놨다고 불렀어요 신랑이 갑자기 수영장을 주문했거든요 시골에 간김에 마음껏 물놀이하라고.. 탑앤텐은 물놀이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드디어 주문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수영장은 사각 수영장 코스트코 풀 인텍스 풀 입니다^^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 사이즈 있어요~ 저희는 중형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중형사이즈는 260*160*65cm 입니다~ 수용량은 2,282L, 무게는 약 18kg 정도입니다~ 금액은 인터넷 가격으로 10만원 정도네요~금요일에 주문하여 토요일에 시댁으로 바로 배송되었는데 신랑이 토요일 저녁에 퇴근하게 되어 아이들을 하루라도 더 놀게 하고 싶어서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시댁인 진천에 먼저 오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장거리는 처음 갔는데 아이들이 다행히 버스 안에서 잘 자고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쯤에 시댁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다가(이 일본 정말 더웠거든요)~)점심을 먹고 장인어른과 함께 나와서 설치를 시작했어요~ 코스트코풀 인텍스풀이 좋은 이유는 따로 공기를 넣을 필요없이 초간단하게 설치하면 된다는 것!
제품구성은 이렇습니다~ 뭐가 뭔지 몰라서 사용설명서를 봤는데 다 영어네요~ 영어공포증이 있는 저로서는 설명서에 딱히 의존하지 않고 그림만 보고 대충 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레임에 영어가 적혀있는데요~ 설명서 그림을 보면서 순서대로 조립하면 쉽게 조립할 수 있어요~ 순서대로 막대를 조립하고 막대 중간에는 T자 지지대대로 연결해주세요~ 그리고 사각 모서리 지지대에는 플라스틱 나사를 끼우면 돼요~ 그리고 중간 지지대와 모서리 지지대만 연결하면 끝!완전 간단하죠?그냥 너무 더워서 땀이 엄청 나기 시작했어요 아버님이랑 조립하느라 둘다 옷이 젖을 정도였으니까요~
순서대로 봉이랑 지지대만 잘 맞추면 돼요 특별한 공구없이 장인어른이랑 빠르고 간편하게 설치했어요~ 한번 해보면 이번엔 저 혼자서도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짜잔! 설치하는데 30분도 안걸렸어요~(웃음) 첨부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번엔 20분도 안걸릴거에요.www 이게 중형 사이즈인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죠?탑앤텐 둘이서 놀기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아요~
인텍스 하면 너무 유명하니까 다들 아시죠?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제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물놀이용품으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입증된 매우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저가 브랜드보다는 일단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것! 튼튼한 프레임과 삼중구조로 만들어진 커버! 쓰러질 염려도 없고 찢어지거나 찢어질 염려도 없어요~
수영장을 보자마자 즐거워하는 아이들~ 시댁에서는 지하수와 상수도가 함께 나와서 두 물로 빠르게 채울 수 있었어요~ 물 높이는 2,282L나 채울 수 있어서 대단하죠?타비는 수영하는 것을 좋아해서 가득 채워주었더니 물 위에 떠 있었습니다.
즐거운 아이들의 포토타임부터!요즘 태권도를 배우는 타비는 멋있게 태권도 포즈를 취해주네요.
할아버지도 같이 물놀이를~ 아이들에게 물을 뿌려주면 너무 좋아하십니다~ 맨션에 살고 있고, 언제 이럴수 있나요 역시 시골이 좋네요
타비는 워터파크처럼 큰 수영장이 아니라서 실망한듯 했지만 물에 들어가면 그래도 너무 좋아요.
타비수영 실력~ 잘하죠?구명조끼만 입혀놓으면 이것저것 잘 떠있네요~ 신랑이 왕년 수영선수라서 수영을 정말 잘하거든요~ 타비가 신랑을 닮은 것 같아요~ 저는 물위에 전혀 뜨지 않거든요~ 물이 무섭기도 하고…ㅋㅋㅋㅋ
아직 물이 조금 무섭기 때문에 형 흉내를 내볼게요.막대기를 잡고 들뜨면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은 덤~ 날씨가 참 좋죠?매일 이렇게 맑은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요?(이건 신랑 작품이에요~웃음)햇빛이 뜨겁다는 아이들은 상구리를 하나씩 켜고 또 포토타임~수영장에서 4시간은 물놀이를 했나봐요~(웃음) 손발은 오그라들고 너무 끔찍해졌네요~받은 물은 아까워서 시댁 강아지 만두기 목욕시키고 뜨거워진 바닥도 열기를 식혀준 물이 다 빠지고 나서는 텐트를 하루에 잘 말려놔야해요~이날 햇볕이 너무 강해서 아주 조금만 말려놨는데도 바짝 말라있던 올 여름, 본전을 찾으려면 아직 몇 번 놀아야해서 친정이나 시댁에 몇 번 가야해요~ㅎㅎ 설치도 간단하고 신랑 월급으로 산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