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블로그 발췌 ITX 마음의 노선 청량리~동해 서울~부산 서울~여수엑스포 서울~목포
이번 여행은 23년 9월 1일에 태어난 신상품 열차 ITX의 마음 탑승을 위해 일부러 계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예쁜 NEW 기차를 타고 싶어서 일부러 간 천안! 그리고 저는 지방사람이라서 서울까지 이동한 후기입니다. 🙂
오랜만에 국내 기차여행을 할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들떴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안역도 가보고 너무 즐거웠어요. 날씨도 너무 맑아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어요.
ITX 마음의 열차 사진을 꼭 찍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얼마나 떠들었는지 수십 장 중 가장 잘 나온 것을 업로드했습니다. 빨간색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신작 기차였습니다.
국내 열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신상품 열차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운행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요. ITX 마음의 노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하루에 1대~2대 정도만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고, 새거라 그런지 예매도 빨리 매진되는 편이라 서두르는 게 좋아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전석이 만석이어서 입석인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ITX 마음의 인기가 높은지, 아니면 날씨가 좋아서 국내 기차여행을 즐기고 계신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금 편안하게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비인기 구간에 탑승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는 천안에서 영등포로 가는 일정으로 53분 정도 걸립니다. 성인 : 8,400원, 입석 : 7,100원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열차 지연이었습니다만, 코레일 앱에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빨간 글씨로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서비스 콜이라고 해서 승무원을 부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의자나 콘센트 사용법이 한글로 쓰여 있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도 써있으니까 외국인도 가능!! * 좌석 : 팔걸이 안쪽 버튼을 누른 채 시트에 힘을 주고 앞으로 당겨주세요.
선반에는 20인치 기내용 캐리어도 가볍게 올려도 공간이 매우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좌우뿐만 아니라 상하로 공간도 넓기 때문에 좀 더 큰 짐도 수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열차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로 가는 분들의 부피가 큰 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ITX 마음 최고입니다.!!
좌석에 앉는 시간 틀리지 마세요. A : 창문 B : 통로 C : 통로 D : 창문
옆자리 승객이 평택역에서 내리게 되어 급하게 팔걸이를 올린 후 콘센트를 촬영했습니다. 2개의 전기 코드와 2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이 안 돼서 국내 기차 여행을 못할 일은 없어요.!! 단, 옆자리 승객이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네요.
테이블을 내려놓고 생수를 올려놓았더니 부르르… 승차감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했기 때문에 ITX 마음 노선 탈 일이 있다면 다시 탑승하고 싶을 정도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좌석 간격이 되게 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좁은 것도 아닌 게 한국인 성인 남성의 체형에 잘 맞았거든요. 여성분이라면 보다 느긋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고 신장 180센치 이상의 분은 아주 조금의(다리를 꼬거나..)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아, 물론 저는 편했습니다
화장실이 모든 차량과 차량 사이에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입석 승객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 찾으러 가서 정말 체력이 고갈.. 급한 용무(?)였다면 용을 사용해서 찾으러 나갔을텐데, 참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용무는 포기!! 그러다 발견한 자판기. 이전 국내 기차 여행 시 간식 카트는 ITX 마음의 열차에서 볼 수 없습니다. 차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 간식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28인치 캐리어와 대형 짐을 놓아두는 차량에 걸터앉은 승객이 보이지 않아 빠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버스만큼이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났습니다.
신상품 ITX 마음의 노선 탑승하자마자 사진을 찍어서 칸과 칸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곧 도착했다 서울 흐흐 내리자마자 빨간색 열차를 또 촬영하려고 하니까 응?? 두 대의 열차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 말은 결국 뭐지? A->B로 연결이 안 돼. 즉, 탑승할 때 승차권에 있는 호차의 번호를 잘 확인하신 후 탑승하셔야 합니다. 혹시 잘못타면 자리를 비웠는데 입석으로 다음 정류장까지 가야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